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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자 네가레스타니. 「사이클론의 형상에 대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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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의 원문은 『Leper Creativity: Cyclonopedia Symposium』(punctum books, 2012)에 수록된 Reza Negarestani의 「Notes on the Figure of the Cyclone」입니다. 여기서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 저자가 강조의 의미로 사용한 이탤릭체는 밑줄로 표시했습니다

3. 글에서 옮긴이가 설명을 덧붙일 경우 대괄호[ ]를 사용했습니다.

4. 번역과 맞춤법에 관련된 피드백은 댓글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사이클론의 형상에 대한 노트

또는 사변의 보편적 도식

또는 자연의 이질적 난자에 따라 생각하기

또는 철학자의 상상력을 0으로 다시 배선하기

 

 

 

사변의 무저한 환경: 보편, 영원 또는 자유 기호

  실체의 난자는 영원이거나 보편이다. 보편은 전체가 참여하는 어떤 것이지만 모든 특정 사례, 다중, 사유의 국부적 지평들 사이의 공통성과 수용가능성affordances으로 영원히 환원될 수 없다. 보편은 그 국부적 표현에 얽매이지 않으며, 어떤 다중 집단에 의해서도 소진되지 않는다. 보편은 그야말로 모든 특정 사례의 필연성으로부터 자유롭다. 보편은 이른바 퍼스Peirce의 자유 기호라고 불리는 의미meaning와 의의significance가 없는 기호이며 이는 그것의 전지구적 우연성, 무저성bottomlessness, 자신과의 중단 없는 연속성에 따라 국부적 맥락으로 분기한다. 자연철학의 경우, 그것의 지향성intensionality과 자기 성찰성이라는 미덕 덕분에 보편이 영원과 동일시된다. 퍼스에 의해 기호-학적으로 이해된 영원은 양태적 충만modal plenum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의 총체로 환원될 수도 없고 불연속적인 실제들actualities(차이의 표시, 우주론적 지평, 삶과 사유의 국부적 조건 등)에 의해 첫 번째 또는 마지막 사례로도 결정될 수 없는 양상성modalities으로 충만한 심연이다. 양태적 충만은 스스로에 대한 관계 양상이 구속적이지 않고unbound[각주:1] 기호-론적semio-logical 프로세스가 기하학적으로 새겨질 수 있는 원형-위상학적proto-topological 빈 지면인 주장의 빈 지면[각주:2]으로로 재현된다. 주장의 빈 지면에서 고립되어 있거나 불연속적인 각각의 양상성이 지면의 구속되지 않은 양성성에 의해 영구적으로 침해되는 것처럼, 보편적인 것의 탁 트인 장소 내에서는 어떤 특정한 사례도 영원한 것의 분출을 피하거나 시간의 수평선 내에서 그것의 양상성에 완전히 동화될 수 없다.

  모든 내재적 표현이 결여된 영원한 것의 기호는 숫자 영인데, 이는 나눌 수 없고 무관심하다. 독일의 자연철학자 로렌츠 오켄Lorenz Oken은 영원을 자연의 없음 혹은 0으로 이해했다. 0은 제1막이지만 토대도 근거도 없는 막이다. 그것의 위치 양상\( (0\overset{+}{\rightarrow}\left\{0 \right\} or 1)\)이 이미 영원의 무관심 또는 0의 무관심에 의해 이미 침범되어 동결된 불변의 전지구적 상태에 무기한으로 남아 있는 한,\( (0\overset{no}{\rightarrow} or 0\rightarrow 0) \) 영원으로부터의 생성—또는 오켄의 용어로 0에 의한 위치 지음—은 이미 보편적 우연성의 표현이다.

 

문제. 만약 보편이 그 특정한 사례들에 대한 사유에 의해 배제되고 자유 기호가 어떤 의의와 의미도 절대적으로 결여되어 있으며 자연의 영원한 영(0)에 부수적으로 차이를 사실로 상정하려는 경향이 있고 아무 이유 없이 자신 안에 무관심하게 머무른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보편을 찾아가고 공허하고 자유로운 기호에 체계적으로 접근하며 영원을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가? 다시 말해서, 우리는 무의미하고 우연적이며 자유롭고 바닥이 없는 보편에서 어떻게 올바른 지식 체계를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있을까?

 

  보편이 집단과 다중 사이의 공통성이나 수용가능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 어느 누구에게도 소속하지 않는 한, 공모에 기초한 집단성 개념—즉 필연적 공통성 없는 친교와 협력—만이 간접적으로 우주적-보편Univer-Universal에 접근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역과 무의미한 기호의 우발적으로 정립된 맥락 사이의 종합에 대한 진부하지 않고 체계적인 설명만이 자유 기호의 범위를 점근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영원은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를 표현하는 도식을 통해 사유되어야 한다. 이러한 도식의 포괄적인 조합은 불가분한 자연의 지도를 구성한다. 지도는 포괄적으로 검사 받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접근 방식, 관점 및 탐색 도식에 차례로 초점을 맞춘다. 다시 말해, 지도는 우리에게 모든 양상성의 영원에 점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안적인 탐색 도식을 제공한다. 지식은 보편적 지향을 천부적으로 갖춘 정말로 최적의 체계다. 다시 말해 모든 콘셉트 공간, 길, 레이어, 지구-지역적 정면도와 지도의 맥락에 접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우연성이 다른 국부적 맥락에 접근하도록 허락하고 보편이 한계를 더욱 더 지움으로서 구속되지 않은 양상성이 새로운 관계를 생산하는 우주의 신흥 도식에 상응하는 탐색 도식을 종합할 수 있다.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의 갈릴레이적 전선이 완전히 일반화된 지식의 현대적 체계—즉, 자연의 수학화에 대한 강조와 그 결과로 형언불가능한 신화를 근절시킨—에서는 수학과 철학이 깊이 연관되어 있다. 수학이 이 도식을 이해할 수 있는 동안(즉, 기호-학적으로 지속적인 개념으로 변형할 수 있는 동안), 철학의 의무는 대안적 탐색 도식 혹은 접근법들 사이를 조정하고 지식의 보편적 지향에 기여하기 위해 분석-종합의 유사성을 확장, 심화시킨다.

  만약 지식이 보편의 도식에 상응하는 탐색의 유전적 접근법이나 체계라면 우리는 사변적 사유를 그것의 우연성, 무저한 연속성, 보이지 않는 레이어 그리고 대안적 길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자유 기호, 구속되지 않은 영원과 사유를 위한 자연의 무로서 0의 불가분성과 양상성의 무의미함을 이해하는 보편의 도식에 상응하는 특정한 탐색적 도식으로 인식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사변적 사유는 주어진 특권의 해명 혹은 적절한 국부적 맥락으로는 조사될 수 없는, 정확히 자유 기호와 자연의 그런 보편적 속성으로 가는 접근법이다. 사변적 사유—그리고 특히 포스트 코페르니쿠스적 보편의 도식에 완전히 익숙해진 사변적 우주론—는 이 지식의 체계 안에서 보편적 지향과 함께 특정한 탐색적 도식으로 철저히 지각되어야 한다. 이것은 편법을 저지르고, 소위 허가되지 않은 방향으로 여행하고, 주어진 네비게이션 속 고속도로를 우연적으로 상정된 특권으로 뒤집어 놓고, 보이지 않는 길을 조사하고, 대안적 경로를 선택하고 또 가끔은 장애물을 장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 (보편적) 지식의 공간 안에 있는 특정한 탐색적 도식이다.

  합리성의 결여에 의해 부여된 폐쇄적인 비합리주의에 대한 변명이나 정당화 원리와 달리, 자유 기호의 무의미성, 영원의 우연성 그리고 우주의 심연성은 우주의 다양한 국부적 맥락에 대한 지식에 접근성을 허용하는 분명한 세계적 특성이 있고 또한 지식의 국부적 영역을 초월적으로 심화하는 것과 이성의 자유로운 횡단을 보증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까지 전근대의 신철학적theophilosophical 풍경에 대한 장애물은 사변적 사고에 의한 바로 그 추동을 우연하고 자유로우며 심연에 깃든 지식 시스템 내부의 특정한 탐색적 도식으로 구성한다. 요컨대 사변적 사고를 그것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특권이 벗겨진 사고로 간주하고 소위 철학의 곤경과 난제로 알려진 것으로 체계적 배선을 다시 해야 한다. 즉, 세계의 모든 깊은 곳으로 침범하는 이성, 의미의 태고적 비존재, 영원의 우연성, 우주의 모순적 계속성, 토대의 붕괴, 세계적이고 국부적인 비결정성(모호성과 일반성의 담론), 경험의 어느 지표에서도 절대적으로 내밀한 순간의 불가능성, 집의 강탈, 땅의 상실, 삶과 사유의 착취, 본질주의의 노후화와 목적의 신화 파괴, 작은 집합체들로 규합할 수 있는 공통성으로 환원불가능한 우주, 개방성openness의 변화가능한 양태들을 향한 개방the Open의 외부성, ···

 

사이클론에 바치는 찬가: 나눌 수 없는 자연의 본질 0 혹은 영원의 다섯 가지 기본 도식

  사변의 환경이 영원의 우연성, 우주의 심연성, 자유 기호의 공허함에 의해 발생한다면, 우리는 사변적 사고(지식이라고 불리는 이 환경에 대한 일반적인 탐색적 접근법의 부분 집합)를 세계적이고 국지적으로 이 환경의 속성으로부터 인식론적 세균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론적 세균은 사변적 환경의 도식적 지도와 지도에 호응하는 탐색 전략 또는 도식을 동시에 포함한다. 사변적 사고의 역사를 통틀어 이러한 인식론적 세균은 다양한 모습으로, 더 정확하게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나타났다: 조합적 형상들([라몬] 룰Llull), 수학적 개념들(기하학적, 위상학적, 대수학적, 집합 이론적인···), 다이어그램들([니콜] 오렘Oresme), 몸짓들(아르키메데스Archimedes), 공간적 구조체([헤르만] 그라스만Grassmann), 기호-논리적 구성(퍼스), 그리고 다양한 해골 형상들. 이러한 구성configuration이 최적인 이유 중 일부는 이것들이 다양한 유형의 추론(연역적, 귀납적, 귀추적, 유추적, 미터법적, 위상적인...)을 함께 융합하며 다른 인지 과정에 적응하고 따라서 주변의 보편적 환경과 함께 많은 양성적 대립의 가능성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구성은 다가적인polyvalent 형태를 생성하고 최소한의 초기 요소들로 사변적 범위를 넓히고 심화하는 데 필요한 고도로 합성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이 구성은 스스로 상상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발전을 촉발시키며, 그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철학적, 과학적, 문화적, 예술적 구조체를 낳을 수 있다.

  사이클론의 형상은 이러한 구성이나 사변적 프로그램 세균의 기본적인 예시다. 강력한 사변적 도식이 낭만주의 과학과 자연철학의 유산을 상속받을 때, 사이클론의 형상은 불가분한 자연의 관점, 영이거나 영원한 특성인 자연의 무에 따라 또는 그로부터 ‘생각하기’의 도식적 지도다. 그것은 그 구성 각각의 접근법이나 탐색 전략을 결정하는 일련의 기본 도식 또는 0(또는 영원)이 가진 공간적 흔적의 반직관적 조합이다. 사이클론의 이국적인 모양 뒤에는 철학자 또는 과학자의 상상력이 실체의 이질적 난자, 영원의 표시로서 불가분한 0으로 다시 배선되는 단순하고 효율적이며 최적의 도식과 사변적 계획이 있다:

 

0. : 불가분한 자연 혹은 영원인 영 외부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0은 기층이 없고 그 어떤 특정 순간에 대한 필요성에서 자유로운 실체의 이질적 난자다. 이 이질적 난자의 관점에 따라 혹은 그것으로부터 사유한기란, 그것이 가진 순수한 일반성 속에서 그것을 사유하기 시작하는 게 불가능하더라도, 부수적 운송로와 표현 속에서만 한 걸음씩 영의 점근적 (형con-)상figuration을 건설해야 한다. 즉, 자연의 종합적 철학은 만들어지고 있는 철학이다.

 

1. 길이: 영에 의한 위치는 영의 연장된 표현, 변화와 차이의 표식이다. 영의 강도적 표현에서 연장적 표현으로의 이동은 차이의 위치지움와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길이는 영원인 영의 첫번째 장소적 도식이다. 그것은 새로운 영토와 새로움의 위치로 탐험하는 것을 허락하는 사변의 영역을 표현한다. 길이는 영원에 따라 사변하는 것의 불완전한 상태다. 그것은 새로움과 지금까지 인식되지 못한 영토로의 진출에 대한 사변적 약속들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길이 혹은 영(점)으로부터의 위치에 관한 영역은 척도 혹은 기준이다.

측정 도구로서 길이와 척도의 위치

 

2. 너비: 위치란 영원이 그 자체로 기약 없이 무표정으로 남아 있으려는 영원의 내재적 경향과, 변화를 상정하고 개시하려는 확장적 성향이 동시에 존재하는 한 영원 곧 영의 우연적 표현일 뿐이다. 따라서 부정은 위치에 대한 강제적인 변증법적 역-행위가 아니라 영원히 무관심하고 무표정하며 얼어붙은 영원의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그것은 위치의 행위에 대한 (반대라기 보다는) 무관심이다. '+와 ‒' 쌍은 영원의 우연성 안에 있는 영원의 완전한 표현인데, 왜냐하면 우연성은 이유 없는 변화일 뿐만 아니라 이유 없는 불변과 고정이기 동결이기 때문이다. '+와 ‒': 차이의 표식과 무관심의 표식 또는 영원함의 연속성 안에 남음(0 → 0)이, 부수적으로 영원함의 우연성을 표현한다. 위치와 부정의 결합, 또는 영원 곧 영의 완전한 우연적 표현은 사변적 잔인함의 시작이다: 더하기 또는 빼기에 직면하며 마이너스 부호를 환기하기. 영원의 넓은 범위가 너비가 되는 우연성의 공간적 도식. (자와 반대로) 나침반의 장이 되고 너비가 범위를 넓히는 것은 뺄셈의 연산에 함축된 형식의 내재적-외재적, 추상적-구체적인 분포와 영원의 우연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사색의 장을 연다. '+ ‒'가 자연을 자석의 극성 막대로 변역하는 것처럼, 나침반의 장으로서 너비는 우연성을 볼타 코일의 기본 구성으로 번역한다.

너비와 그것의 변주(0의 후퇴 또는 빼기, 거리두기, 그리고 원형 혹은 나침반의 열린 포옹)

 


3. 길이에 따른 너비의 증식(또는 너비와 길이의 각도 교차): 전송 과정 중의 생성은 영이다. 그것은 영원의 우연성이나 자연의 무를 움직임으로 놓는다. 어떤 관념이나 특수성도 영/소멸에 의지하지 않고는 다른 관념이나 확장된 특수성을 발아시킬 수 없다는 오켄의 발언은 생성의 우연적 진실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모든 위치는 무관심과 무표정한 형태로 영을 수반한다. 이런 점에서 1 ({0} 즉, 하나의 원소를 포함하는 집합)(변화나 위치의 순간)은 무관심한 영(0)의 상태가 재-확인되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2로 이어질 수 없다: {0} → {0, {0}}. 따라서 영원을 통한 생성은 위치의 연속적 행위가 아니라 부정과 위치의 연속, 즉 우연성의 반복적 집행이고 — 표정을 짓고 또 짓지 않든 아무튼, 변화하려는 경향과 아무 이유 없이 고정된 상태로 머무르려고 하는 것은 동시적으로 존재한다. 너비는 내재적인 것과 확장적인 것을 제휴하는 우연성으로 가득 찬 공간적 도식인 반면, 우연성의 영원한 집행으로서 생성(+ ‒)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격하는 길이의 벡터를 따라 너비를 전파한다:

 

 

그러나 영원 또는 자연의 장은 연속적이기 때문에 길이에 따른 폭의 반복으로서 생성/진화는 끊기지 않는 전이의 장이 된다.

 

  전기 코일은 이송 중에 있는 자연의 형상이다. 그것이 생성하는 공간적 도식은 그것의 움직임, 사고의 각 모든 단계에서 자연의 우연성을 고려하는 사변의 일주항해적 장에 있는 그것이다. 일주항해적 장은 낯선 차원들을 암시하고 가능성있는 난점(영원의 관점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을 우회하는 대안적 이송이나 각도 항해 접근법의 장이 된다. 이 장에서 내재성과 확장성의 비스듬한 분포는 가속중심적 형식주의의 동적 커널kernel이 된다.

각각 영원으로부터의 생성 순간은 불가분과 우연적 자연의 섬유화, 영들에 의해 침윤된 관점이다. 진화는 영들의 연속에 불과하다.

 

 

4. 사이클론 혹은 외파-내파된 코일: 영/자연이 연속성의 근본적basal 장이 되고, 영원의 완전한 표현인 우연성이 변화, 생성 및 전환의 모든 순간을 실증하면, 모든 함수, 비틀림(또는 코일)의 형상은 제한 없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 코일은 무한하게 내파 혹은 외파하며 사이클론을 낳는다. 낯선 차원과 난해한 이동 경로에 따라 확대된 사이클론은 영원의 양상적 연속성을 공간적 연속성으로 변환하여 0 또는 불가분한 자연의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코일이다. 길이와 너비, 위치와 부정, 확장성과 내재성은 맞은편에 대한 자신의 상대적 비율을 잃는다. 그들은 각각 모든 순간에 자신을 단단히 뒷받침하는 근본적 연속성의 능력에 의해 다른 동맹과 적대로 진입한다. 영 혹은 불가분한 자연은 근본적 연속성이다. 사이클론은 가능한 모든 전이라는 점에서 영의 도식이다. 그것이 생성하는 탐색 계획은 익명적 물질[작자미상의 자료들], 자연의 우연적 분출, 내재성과 확장성의 난해한 결합 사이의 다양한 공모 노선에 따른 범위scope의 완전한 외파와 내파다. 외파-내파된 코일이 전자기 공간의 형상이 됨에 따라 사이클론은 영원 곧 자연의 없음의 공간 구성—점근적 재구축—이 된다. 궁극적으로, 사이클론은 구성과 비틀림, 통합과 차이화, 불변과 변화가 비교할 수 없는 우연적 자연의 표현과 사유의 장 사이에 있는 모든 방식의 전이, 이송 및 위상적 가능성을 가져오는 완전히 포괄적인 사변적 장을 제안한다.

 

  1. [옮긴이] Unbound에는 책으로 묶이지 않았다는 뜻도 있다. [본문으로]
  2. 퍼스는 Sheet of Assertion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글에서 사용했다. 그 사례는 http://www.commens.org/dictionary/term/sheet-of-assertion를 참조하라. [본문으로]